신안산선 사고 .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

🚧 신안산선 사고,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어. 경기도 광명에 있는 신안산선 터널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거야. 처음엔 단순한 공사 사고인 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면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더라고.

현장에선 터널 벽에 금이 가면서 붕괴 징후가 있었고, 그걸 보고도 몇 시간 뒤에야 무너졌다는 소식. 실제로는 작업자 6명 중 4명만 탈출했고, 한 명은 구조 중, 또 다른 한 명은 아직 실종 상태래. 그 지역에 살던 주민 2,400여 명도 갑작스럽게 대피했고, 지금도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이래.

공사 현장의 위험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사고가 나고 나니 마음이 무겁더라. 안전이란 게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의 일상엔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문제잖아? 특히 이렇게 대규모 공사는 시민의 세금과 도시의 미래가 달린 일이니만큼, 더 꼼꼼한 감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현장 근로자들 이야기가 너무 작게 다뤄진다는 거야. 누군가는 매일 아침 그 터널 안으로 출근하고, 땀 흘리며 일했을 텐데... 뉴스엔 이름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잖아.

나도 오늘 하루, 내가 지나가는 도로와 다리가 그냥 생긴 게 아니라 누군가의 수고 위에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어. 당신도 한 번쯤 그런 마음 가져봤으면 좋겠어. 너무 늦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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