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매경험담13 경매 낙찰기 (1-8) ✅ 인테리어 공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나 역시 노후화된 주택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오래된 집,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 몰랐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 견적을 어디서 받아야 할까?👷♂ 믿을 수 있는 시공업체를 어떻게 찾을까?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여러 곳에 견적을 요청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며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그 과정을 기록해두면 나처럼 노후 주택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남긴다.📌 1. 건설 전문가와 함께 시작하다🏠 집 상태: 노후화된 원룸 건물📍 공사 범위: 철거, 방수, 설비, 인테리어 전체💡 공사 목표: 실용적이고 깔끔한 공간으로 재탄생공사를 시작하.. 2025. 2. 17. 경매 낙찰기 (1-6) 경매 후의 무거운 마음잔금을 치르면 보통은 후련한 기분이 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마음이 더 무거웠다. 경매로 아파트를 낙찰받으면 한 가구만 명도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한 후 세입자를 맞추면 되지만, 이번 물건은 달랐다. 한 건에 세 가구. 명도, 공사, 세입자 맞추기까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이제 현장에 직접 가서 공사 진행 사항을 체크하고 세입자들을 만나봐야 한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전 소유자는 문을 열어 줄지 알수 없고 , 1층 선순위임차인이 가장 유력하긴 한데 연락처를 받을방법이 없으니 .음~그래, 임대차 계약서에 첨부된 전화번호를 보니, 세입자들의 연세로 봐서 가족이 대신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먼저 문자로 접근해보자."비산동 낙찰 받은 사람입니다.""아~ 네, 안녕.. 2025. 2. 13. [ 대구 워킹맘 ] 낙찰 경험담 ( 1-5) 경매 낙찰 이후, 시작된 현실적인 이야기경매를 하면 낙찰받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잔금 마련, 명도, 수리 혹은 셋팅까지, 모든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대출, 쉽지 않았다그때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였다. 내가 운영하던 김밥 매장의 매출은 저조했고, 이미 여러 개의 대출을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소규모 자영업자로서 신용도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코로나는 자영업자인 내게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고, 그 와중에 경락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은 더더욱 험난했다.보통 경매를 하면 경락 대출을 미리 알아보지만, 이번 물건은 나만이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다. 사전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했더라면 자금 조달에 이렇게 애를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연말이라 대.. 2025. 2. 11. 대구 워킹맘 경매낙찰 경험담 (1-4) 운명 같은 순간, 다시 찾아온 기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나머지 지분이 경매로 나온 것이다.이건 계획에도 없던 일이었다.경매란 원래 그런 것 같다.새로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터지며, 그 가시덤불을 하나씩 치워가는 과정.마치 엉켜 있던 실타래를 풀어내듯, 흐름을 정리하고 다듬어 시장에 내놓는 일.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나머지 지분이 나왔지만, 토지 지분만 경매에 부쳐진 것.건물이 함께 나오지 않은 상황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그리고 10개월 뒤—변경이 이루어졌고, 결국 토지와 건물 지분이 함께 매각으로 다시 나왔다.그제야 비로소 그림이 완성되기 시작했다.경매는 운명 같은 순간을 던져주고,그 순간을 잡아내는 건 결국 나의 몫이다. 운명처럼 다시 .. 2025. 2. 9. 대구 워킹맘 경매낙찰 경험담 (1-2) 1.낙찰 이후 시작 그는 다름 아닌 채무자 였다 . 그가 나에게 다가와 쭈뼛이며 이야기 한다 ." 혹시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실 계획이신가요?" 난 잠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그리곤 생각했다.2. 물건의 설명 그리고 ..{ 해달 물건에는 2017년부터 대항력을 갖춘 선순위 임차인이 있었고, 소유권보존을 한 아버지에게서 상속으로 지분을 받았다.또한, 앞선 매각기일에 공유자 우선매수를 진행한 적도 있었다.게다가 이 집에는 모친, 손자들, 그리고 채무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니, 공유자들이 집을 지키고 싶어 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채무자가 할 말은 뻔하지 않을까? 저인데, 바로 파시지요? } 혹시나 그가 지금 협상 제의를 해올 까 가슴이 쿵쾅거렸다. 하지만 난 냉담한 척하며 짧게 대답했다... 2025. 2. 8. 대구 워킹맘 낙찰 경험담 (1-3) 1. 협상의 시작 벨을 눌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1층에 전세로 거주하는 할머니조차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오늘은 빈손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며칠 뒤, 주말 낮. 다시 한 번 발걸음을 옮겼다.마침 1층 할머니가 대문 안쪽에서 청소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계심니까~?""누구세요?""안녕하세요. 경매 때문에 왔습니다.""2층에 벨 눌러보세요~"문은 열리지 않았고, 단지 할머니의 목소리만이 흘러나왔다.그때 갑자기 2층에서 창문이 열리더니, 채무자와 할머니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려왔다."할 말 없는데, 남의 집에 왜 찾아오신 거죠?"말이 끝나기 무섭게 창문이 닫혔다.차갑기만 한 반응.쉽지 않겠구나.낙찰자로서 마주하는 첫 순간이 이런 냉담함이라니.공유자들과의 첫 만남에서 친절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그들 입장에서.. 2025. 2.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