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과의 협상 경험담
"배당 포기해주면, 이사비 챙겨드릴게요" – 협상의 기술2022년 초쯤이었어.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 감정가가 1억이 조금 넘는 소액 경매 물건이었고, 나는 이 물건을 7,500만 원에 낙찰 받았지.그런데 낙찰 후 조사해보니 세입자가 전입일, 확정일자, 계약기간 모두 갖춘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었어.보증금이 3,000만 원, 그런데 배당 예상 금액은 1,200만 원 정도였고.자,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임차인의 심리 이해가 핵심이야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내 돈 3,000 중에 1,800은 날아가게 생겼고, 새 집으로 이사하려면 또 보증금이 필요하니 속이 타들어가겠지.”그래서 나는 이런 식으로 접근했어.“지금 배당 받아도 1,200만 원뿐이에요. 근데 저랑 협상하시면, 이사비 500만 원 지금 드릴 수 ..
2025. 4. 10.